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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아시나요?

땅에 굴러 다니는 돌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이한 것이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것으로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 만든 퇴적암이다. 이것은 햇빛과, 이산화탄소, 물을 이용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진흙이나 모래들이 붙게 되며 점차 커져서 아주 큰 돌의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월이 흘러서 굳게 되면 앞에서 말한 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지구에 산소를 만드는 식물이 거의 없을 때는 이렇게 남세균들이 공급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선구자처럼 지구에 생기기 시작해서 산소로 채워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과학자들은 산소 대폭발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없었다면 여전히 지구에 산소가 없어 어떤 생물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구의 모습을 바꾸는 것은 지각 활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은 미생물에 의해서 대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